이-팔 갈등에 LA서도 순찰 및 경계 강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도 주요 유대인 시설을 중심으로 경찰이 순찰을 늘리고 보안을 강화하고 나섰다. LA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관련해 행동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성명이 최근 나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LA시에 대한 믿을만한 위협이나 어떤 특정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우리 커뮤니티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에 따라 순찰 인원과 차량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도 거의 똑같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한편 유대인 커뮤니티는 중동 사태가 폭력적이고 희생자가 많이 나오는 등 거의 전시 상황에 돌입하면서 유대교 회당이나 학교, 상점 등에 대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유대인 일부 시설은 자체 무장 경비원을 고용하고 시설 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일일이 폭탄 탐지기를 동원해 검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갈등 순찰 경계 강화 순찰 인원 유대인 커뮤니티